[해군 첨단 `국방벤처제품' 한자리에 - 한국소프트스페이스 참여]
기사날짜 : 2006.06.15
우리나라 해군의 첨단 국방벤처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반인들은 쉽게 볼 수 없는 국방관련 벤처제품들은 15일 오후 경남 진해시 국방과학연구소 제2체계
개발본부에서 개막된 '제6회 해상무기체계의 발전방향 세미나' 부대행사장에서 공개됐다.
이날 전시장에는 넥스원퓨처를 포함한 12개 방산업체와 국방벤처 업체에서 최근 개발을 완료했거나
현재 개발 중인 각종 첨단 국방벤처 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벤처제품 중에는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물분사 추진시스템(Waterjet)을 비롯해 마린전자가
개발한 소형 원격조종 잠수정(ROV), 한화의 수중음파탐지장비로 알려진 '소나' 등이 전시됐다.
이밖에도 소프트웨어적인 무기체계를 다룬 삼성탈레스의 항해정보 및 전술상황 전시시스템,
한국소프트스페이스의 3차원 영상 그래픽 장비 등 현대화된 해군 전략무기체계 시스템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전시행사에 참가한 삼성탈레스 시스템팀 김주용 선임은 "과거의 전투전은 사람에 의해
판단하는 방식에서 현대의 전투전은 컴퓨터에 의해 표적을 식별하고 표적의 위험을
평가한 뒤 자동으로 컴퓨터에서 센스와 무장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최첨단화 됐다"고 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소장 안동만)가 주최한 제6회 해상 무기체계 발전세미나는 오는 16일까지
군.방위사업청.연구소.대학.기업체 등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국내 기술을
집약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하는 우리나라 해군의 무기체계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상무기발전세미나는 세계 각국의 해상무기체계 발전 동향파악과 국내 연구개발 현황에
대한 정보교류, 한국 해군 무기체계의 발전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1996년부터 시작해 격년제로 진해 제2체계개발본부에서 개최돼 왔다.
* 출처 : 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관련기사 URL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1329269?sid=100